경제/주식관련 소개

월급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①

cherry-ai 2023. 5. 11. 03:07
반응형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① 주식 투자 용어 정리   

 

1 . 시가총액

시가총액에 대한 이해 없이 주식을 한다는 것은 물건의 가격을 모르고 쇼핑을 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기 때문이다.

시가총액은 상장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그 주식의 시장가치다.

쉽게 말해 회사가 ‘지금’ 거래되고 있는 가격을 말한다. 한 기업의 시가총액은 ‘발행주식 수 × 현재 주식의 가격’으로 계산한다.

즉 발행주식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현재 주가가 높으면 높을수록 시가총액 역시 높다.

많은 사람이 주식의 가격이 비싸면 그 회사가 더 큰 줄 알지만, 이는 시가총액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그렇다.

 

기업의 가격을 판단할 때 시가총액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주가는 전혀 의미 없는 숫자가 된다. (오히려 사실을 왜곡시킨다.) 

따라서 기업의 매수, 매도를 판단할 때는 시가총액을 토대로 동일 업종과 경쟁사 등을 비교한 후 매매 결정을 내려야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다.

(시가총액은 네이버에 ‘시가총액’을 검색하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순위가 나온다.)

 


2 . 코스피(KOSPI)

코스피는 아마 주식을 시작하면 가장 많이 듣게 될 단어가 아닌가 싶다.

그만큼 주식을 한다면 꼭 알아야 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코스피는 ‘국내 종합주가지수’를 말한다.

쉽게 말해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주식 가격을 하나로 묶어 표시한 지표라고 보면 된다.

누군가 “오늘 시장이 어때?”라고 물었을 때 오늘 삼성전자가 얼마 내렸고 SK하이닉스가 얼마 올랐고 등등 모든 기업을 말해줄 수는 없으므로 ‘코스피’라는 하나의 지수로 묶어서 표시한 것이다.

코스피 지수의 등락은 우리나라 주식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P 하락했다는 뜻은 그날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주가 변동을 총합해봤을 때 상장된 전체 기업의 시가총액으로 보면 1%P 하락했다는 의미다.

 


3 . 코스피200

코스피가 국내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주가를 나타내는 지표라면, 코스피200은 그중 덩치가 큰 기업 200종목의 주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에 상장된 기업 중 업종의 대표성, 거래량, 기업의 덩치를 고려해 선정한 200종목의 주가를 나타낸다. 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아는 기업들은 모두 코스피200에 속해 있다고 보면 된다.

코스피200의 채용 종목은 매년 1회(6월) 정기적으로 변경된다. 코스피200에 선정되느냐 퇴출당하느냐는 기업뿐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매우 민감한 이슈다. 

 


 

4 . 코스닥(KOSDAQ)

코스피200은 ‘대기업’이 속해 있는 지수라면,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중견‧중소기업’이 속해 있는 지수다.

상대적으로 영세한 중소기업 등의 자금 조달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중에서도 ‘코스닥50’ 지수는 코스닥 상위 50개 기업을 따로 묶어 만든 지표다.

코스닥 시장에는 우리가 이름을 들어도 잘 모르는 기업들이 다수 속해 있지만, 코스닥50 지수에는 “어? 얘네가 코스닥이야?” 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기업도 많이 속해 있다.

대표적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에코프로비엠 등이 있다.

 


5.  ETF(Exchange Traded Fund)

ETF 역시 주식 투자에서 정말 중요한 개념이자 상품이다. ETF는 쉽게 말해서 ‘패키지’라고 보면 된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 번거로움이 없는 펀드와 언제든지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이다.

ETF에는 ‘삼성그룹 ETF’, ‘2차전지 ETF’, ‘코스피200 ETF’ 등 엄청나게 다양한 상품이 존재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영하는 ‘KODEX 삼성그룹’ ETF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만약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스디에스 등 다양한 삼성 계열사에 투자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직접 각 종목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를 모두 사기에는 금전적으로 부담될 것이다.

그럴 때 ‘KODEX 삼성그룹’이라는 ETF를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1주에 1만 원 정도 하는 이 ETF를 사면 간접적으로 다양한 계열사가 있는 삼성그룹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6. 인덱스펀드(Index Fund)

인덱스펀드는 앞서 말한 코스피200, 코스닥50 등에 투자하는 ETF라고 보면 된다.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대신 코스피, 코스닥 혹은 코스피200, 코스닥50 등과 같은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업과 투자자 입장에서 코스피200과 코스닥50의 편입 여부가 중요한 이유가 이 인덱스펀드 때문이다.

인덱스에 포함되느냐, 제외되느냐에 따라 대규모 자금 유입 측면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대형 기관은 개인 투자자보다 상대적으로 인덱스펀드 상품에 큰돈을 투자한다.

외국 입장에서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보통 한국의 특정 기업에 투자하는 의미보다 리스크 분산 측면에서 ‘한국 시장’ 자체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개별 기업 리스크가 적은 인덱스를 구매한다.

만약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코스피200에 편입된 종목이라면 대형 투자자들이 인덱스를 구매할 때마다 간접적으로 자금 유입이 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7 . 다우존스 지수

뉴스와 신문에서 코스피, 코스피200, 코스닥 지수와 함께 자주 거론되는 지수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주식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한 세계적인 주가지수라고 보면 된다.

애플, 코카콜라,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골드만삭스, 나이키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 포함된다.

 


 

8.  S&P500

주로 ‘S&P 파이브헌드레드’ 지수라고 불리며 다우존스와 함께 대표적인 세계 주가지수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P(Standard and Poor’s)가 작성한 주가지수며 다우존스와 마찬가지로 뉴욕에 상장된 기업의 지수를 나타낸다. 다만 다우지수는 30개의 기업만을 대상으로 했다면 S&P500은 500개의 우량기업주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이 중 400개가 공업주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의 대형 테크(Tech)주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9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위해 형성된 시장이다.

한국에서도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해서 한때 큰 이슈였다.

비록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위해 형성되었다고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 같은 세계적 기업들도 속해 있는 시장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