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장보다 살벌한 주식시장 차가운 숫자만 가득한 주시시장 도박장의 타짜들은 잠시 동안 큰돈을 만지기는 하겠지만 마지막은 비참하다. 새드엔딩이다. 결국 손모가지가 잘리거나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주식시장은 익명성이 완전히 보장된다. 모든게 전산화되어있다. 주식시장은 누구에게 주식을 싸게 사서 누구에게 바싸게 팔았는지, 혹은 누구에게 주식을 비싸게 사서 싸게 팔았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즈거 돈을 잃었느야 벌었느냐가 중요한 뿐이다. 그래서 주식시장의 타짜들은 도박장의 타짜들과 급이 다르다. 이들은 정제적 사회적으로 대접을 받는다. 사실상 주식시장에서는 어떻게 벌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냥 벌었다가 중요하다 원래 돈이라는게 그렇지 않은가? 이 돈은 깨끗하고 양심적인 돈, 저돈은 사기 쳐서 번 더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