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배당 투자 인가
저금리,배당 투자 매력을 높이다
저금리 현상은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지속될까요?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금리는 곧 돈값입니다. 한 나라의 돈값을 좌우하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인가’, ‘이에 따라 그 나라의 물가 수준은 어떨 것인가’에 일반적으로 좌우됩니다. 만약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개인은 지갑을 열어 그동안 구매를 미뤘던 자동차를 살 것이고, 기업들은 돈을 빌려 설비투자에 나설 것입니다. 이런 과정이 지속되면 수요가 상승하면서 자동차 가격이 덩달아 오를 것이고, 돈을 빌려 설비투자를 늘리겠다는 기업도 늘어나면서 돈값인 금리도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돈의 가격인 금리는 경제가 나아질 경우 일반적으로 오르게 되는 것이죠(물론 외부 충격으로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을 팔아버려 금리가 오르는 특수한 경우도 있긴 합니다).
경제학적으로 경제성장률(국내총생산GDP)과 물가(소비자물가지수CPI)의 수준 level과 추세trend를 통해 돈의 가격인 금리의 수준과 방향성을 측정합니다. 그런데 2008년 리먼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저물가’ 현상은 일시적이기보다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현상으로 이해됩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인구통계학적으로 고령화 시대의 도래, 국제 분업화에 따른 구조적인 저물가 구조, 4차 산업의 속성상 대규모 투자 사이클의 부재와 자동화에 따른 실업률 상승 우려 등으로 열거되는데 대체로 수긍할 만한 근거들입니다. 현재 전 세계가 겪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와 이후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의 언택트untact 경제도 역시 저성장·저물가 현상을 오히려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소순환 경기주기상 일시적 경기회복으로 짧은 주기의 금리 상승 국면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승폭은 제한적이며, 저성장 국면에서도 표를 얻어야 하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압력으로 인해 저금리 현상은 구조적으로 고착화될 것입니다.
자본주의 성숙될수록 주주의 힘은 커진다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의 경우 상당 기간 동안 2~3세 경영을 거치면서 그룹 내부 매출 비중이 높은 시스템 통합SI, 유지보수MRO, 물류, 광고 등의 계열사를 활용해 일감 몰아주기tunneling를 통해 부를 극대화시키는 비정상적인 지배구조를 한동안 유지했습니다. 기존 순환출자 제도 하에서는 지배구조의 복잡성이 높고, 적은 자본으로 그룹을 지배하므로 손자회사 이하 단계에서 배당을 해봐야 대주주에게 귀속되는 부의 이전은 미미할 수밖에 없을 테니 배당을 늘리려는 유인도 약했던 것이죠.
우리나라도 신규 순환출자가 금지되고, 삼성의 순환출자도 완전 해소되면서 기업 지배구조가 보다 진일보했습니다. 이미 대기업집단의 주식 소유가 3세 경영자에게 이전되기 시작했고, 신규 순환출자 금지로 인해 기존보다 경영권 방어가 중요해졌기 때문에 대주주(내부) 지분율 확대 유인이 커진 것입니다.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진다면 배당은 부의 이전 수단으로서도 활용 가치가 높아질 것입니다.
배당은 이익잉여금의 함수: 좋은 기업이라면 이익잉여금과 배당은 증가
물가상승 압력이 약화되는 디플레이션 국면(경기둔화기)에서도 배당금은 쉽게 줄어들지 않는 하방경직성을 보입니다. 심지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1.1% 축소되는 데 그쳤고, 상장사 중 64.7%의 기업들은 배당 지급을 했습니다. 어차피 경기둔화로 투자할 곳도 마땅치 않아 현금보유 경향이 커져 배당 여력이 유지되는 점, 경기둔화로 주가 하락 시 배당 수요 충족을 통한 주가부양 의지가 커지는 점 등이 하방경직성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결국 일반적인 완만한 물가상승 시 배당금은 비례적으로 커지고, 일단 형성된 배당금 수준은 쉽게 줄어들지 않는 하방경직성을 지니며, 디플레이션과 같은 경기둔화 시에도 현금보유 경향이나 주가부양 의지로 배당금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배당 투자의 주인공들
보통주 vs. 우선주
배당금이라는 인컴 측면만 보자면 우선주가 일단 유리합니다.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5월 29일) 기준으로 보면 ‘보통주 2.79% vs. 우선주 3.31%’로 우선주가 0.52%p의 우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보통주 4.08% vs. 우선주(현대차2우B) 6.81%’로 격차는 무려 2.73%p로 큰 폭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배당주 주가 측면에서 보면 보통주가 유리합니다. 삼성전자의 주가(5월 29일) 기준으로 보면 ‘보통주 50,700원 vs. 우선주 42,850원’으로 괴리율(= 우선주 주가 / 보통주 주가)은 85%, 현대차의 경우 ‘보통주 98,000원 vs. 우선주(현대차2우B) 60,200원’으로 괴리율 61%로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 대비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따라서 배당 투자 관점에서 보통주 vs. 우선주 투자를 고려할 때는
① 인컴 측면에서 보통주와 우선주 간의 배당수익률 차이
② 주가 측면에서 보통주와 우선주 간의 괴리율
③ 유동성 측면: 매수호가와 매도호가 간의 간극bid-ask spread 및 과소 거래량 여부
등을 보고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코스피 우선주 지수의 심사 기준과 이를 통해 도출된 구성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시장 규모: 시가총액 500억 원 이상
② 유동성: 거래대금 2억 원 이상
③ 배당 실적: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이상 배당
리츠 vs. 부동산펀드
먼저 리츠REITs란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로, 직역하면 부동산 투자신탁입니다. 쉽게 말하면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equity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다시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입니다. 리츠는 총자산의 70% 이상 부동산에 투자하고, 90% 이상 의무적으로 배당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주주 입장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투자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소에 상장되어 쉽게 사거나 팔 수 있어서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지요.
부동산펀드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전문가인 자산운용사에 부동산 관련 자산의 운용을 맡기고, 발생한 수익을 다시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입니다. 다만 만기 때까지 환매가 어려운 폐쇄형인 경우가 많고, 사모펀드의 경우 투자자 수가 49인으로 제한되기도 합니다. 유동화가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장 후 9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지만 거래가 별로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모형 부동산펀드는 1년에 4~7회 이하로만 출시되므로 희귀성이 있고, 가입 시 판매사(은행, 증권)에 직접 방문해 꽤 많은 서류를 상당 시간 작성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주로 특정 기간에만 판매(단위 모집형)하고, 최소 가입 금액이 있기 때문에 신규 판매 예정 상품을 평상시에 검색하거나, 단골손님으로 금융기관에 상품 제안을 일정하게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모집 기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판매사(은행, 증권사)의 상품 소개 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하거나 PBPrivate Banking 고객이 되어 제안 받을 수 있습니다.
리츠는 임대수입이 나올 만한 몇 건의 물건에 투자하고, 자본차익은 상장된 주가에 일정 부분 선반영된다. 반면 부동산펀드는 임대수입과 자본차익을 추구할 목적이며, 한 가지 물건 정도의 프로젝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익참가부사채
이익참가부사채participating bond란 일정한 이율의 이자가 지급되는 동시에 추가적으로 회사의 이익 분배에도 참가할 수 있는 권리, 즉 회사 성과에 따라 추가 이자 지급이 부여된 회사채인데, 이자와 배당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투자 대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만약 사업 안정성이 일정 부분 확보된 회사의 이익참가부사채라면 충분히 안정적인 배당 투자의 목적에 부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주로 볼거리, 먹거리, 놀 거리를 제공하는 산업들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런 산업은 소비자들의 생활밀착형이고, B to C(기업 대 고객) 접점으로 외상 거래가 적고 현금 유동성이 좋다는 측면에서 스타트업start-up 기업치고는 사업 안정성이 비교적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옥석만 조금 잘 가린다면 안정적인 이자수입과 덤으로 실적과 연동된 실적배당 성격의 추가 금리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정부 부문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민간에서 발생할 연체와 부도위험이 제어될 수 있다는 안정성과 동시에 지자체의 교육훈련을 통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선량한 목적에 동참할 수 있다는 공공성이 가미된 점이 사회성과연계채권의 투자 매력이 될 것입니다.
결국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1%대의 저금리 기조인 가운데 수익률 헌팅 차원에서 이익참가부사채(혹은 사회성과연계채권)의 높은 금리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구통계학적 관점을 추가할 경우 중장년층의 포트폴리오에 스타트업이란 젊은 피를 수혈했을 때 노후자산 관리에 보다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부 자산에 배분할 만합니다.
물론 이익참가부사채는 이자와 연동된 매출 관련 지표들이 부진에 처할 경우 배당은커녕 손실이 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또한 이익참가부사채의 발행자는 주로 영세한 스타트업 기업이나 자영업자인 경우가 많아 파산위험default risk도 도사리고 있다는 점 역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배당주펀드
배당주를 하나둘씩 깐깐하게 분석하고, 나만의 최적 매수 시기까지 결정하는 일은 바쁘게 생업에 종사하는 일반 시민들에게는 상당히 수고로운 일입니다. 직접 투자하는 대신에 투자 전문가인 펀드매니저에게 운용을 맡기고 여기서 창출되는 성과를 공유하는 간접투자 방식도 좋은 대안이 될 텐데, 이러한 간접적인 배당 투자 형태를 ‘배당주펀드’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배당주펀드는 적극적인 배당주 운용으로 시장 대비 알파를 추구하려는 엑티브펀드active fund와 배당주 인덱스를 복제해 배당주 섹터 시장 정도의 수익을 추구하려는 패시브펀드passive fund로 나뉩니다.
절대수익률의 꾸준함(유형 내 % 순위)에 더해 위험 대비로도 꾸준한 장기 성과를 보이는 펀드는 분명 좋은 펀드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배당주펀드의 경우 편입종목의 현금 배당은 다시 배당주를 매수하는 데 재투자되기 때문에 마치 복리 효과와 유사한 배당의 배당을 낳는다는 장점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당주 ETF
앞서 배당주펀드 가운데 엑티브펀드를 살펴보았는데, 이 절에서는 여기에 대칭되는 배당 패시브펀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패시브펀드를 직역하면 ‘소극적’ 펀드가 될 것인데, 즉 특정 시장·섹터·테마 관련 인덱스를 복제하기 위한 일명 ‘따라쟁이’ 펀드입니다.
특히 ETF는 패시브펀드 중에서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성장한 상품입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일종의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투자자들이 특정 주식을 고르는 데 신경을 덜 써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을 통해 형성된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 투자의 장점을 쏙쏙 뽑아서 만든 상품입니다.
국내 배당 ETF는 지난 2014년 ‘신배당지수’ 발표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신배당지수는 3개 유형의 네 가지 지수로 구성되었는데 배당수익형 2종(코스피 고배당, KRX 고배당), 배당성장형 1종(코스피 배당성장), 배당전략형 1종(코스피 우선주)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신배당지수를 추종하는 ETF로는
① 코스피 고배당 → TIGER코스피고배당, 마이티코스피고배당
② 코스피 배당성장 → KODEX배당성장, TIGER배당성장
③ 코스피 우선주 → TIGER우선주(앞의 설명 참조)
상장된 지 3년 이상 된 배당주 ETF 중 안타깝게도 3년 수익률을 플러스로 유지하고 있는 ETF는 단 3개로 ‘미래에셋TIGER우선주(주식)’, ‘삼성KODEX배당성장채권혼합(채혼)’, ‘한화ARIRANG고배당주채권혼합(채혼-파생)’에 불과했습니다. 펀드 스타일 측면에서는 고배당주가 배당성장주보다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배당투자 옥석 고르기
배당정책의 지속성
지속적으로 배당하는 기업은 동업자인 주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하는 꽤 의리 있는 기업들입니다. 연인 간의 사랑도, 친구와의 우정도 자꾸 표현해야 오래가듯 주주들에게 꾸준히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배당이야말로 진정한 ‘의리’의 징표입니다. 좋은 날도, 흐린 날도 뭔가를 주고 싶어 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면 그는 분명 믿음을 주는 좋은 친구인 것이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죠. ‘주주들에 대한 의리’, 즉 배당 의지는 어쩌면 구슬을 꿰어주는 실 같은 연결의 실마리와 같은 것입니다. 배당 재원이 많아도 배당을 별로 하지 않는 것은 근본적으로는 주주들에 대한 의리가 약하고, 구슬을 꿰어주는 믿음의 실도 탄탄하지 않은 것이죠.
반갑게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 가운데 의리 있는 친구들, 탄탄한 실타래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9년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 5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406사로, 전체 현금 배당 법인의 77%(2019년도 기준)에 달하는 등 우리나라 기업들의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은 지속적으로 강화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50년 이상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 가운데 우리에게 친숙한 존슨앤존슨, 코카콜라, 3M 등도 포함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코카콜라의 배당금 역사를 보면 정말 긴 세월 동안 한결같이 배당금을 꾸준히 증가시킨 것을 볼 수 있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왜 코카콜라를 가장 사랑하는지 이해할 만합니다.
이러한 미국 사례와 같은 방식, 즉 ‘배당의 연속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량 배당주들을 가려내는 것은 대단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업자에 대한 오래된 탄탄한 의리를 배당 지급이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은 그 어떤 조건보다도 앞서고, 실천을 눈으로 봤으니 가장 믿을 만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말로 애정 공세를 보이더라도, 우리 집에 선물을 쌓아놓고 허세를 부리더라도 꾸준한 실천을 이길 수는 없는 법입니다.
고배당 수익률
가가 급락해 배당수익률만 높아지는 경우 ‘배당수익률의 착시 현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겨우 배당수익률 3%를 먹자고 주가가 -10% 급락하면’ 그런 배당 투자가 별 득이 될 게 없죠. 이러한 착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가 하락의 원인이 ‘구조적structural downturn인가’, ‘순환적cyclical downturn인가’, 아니면 ‘일시적eventual downturn인가’를 개별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업황 둔화가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나 기술혁신과 같은 구조적인 충격으로부터 발생된 경우 배당수익률이 계속 높아지더라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당수익률의 착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① 배당 및 기업이익의 지속 가능성: 최근 3년간의 배당 및 기업이익의 지속성 점검
② 비정상적 배당: 30% 이상의 과다배당수익률, 100%를 초과하는 배당성향
③ 특정 업종의 업황 부진 가능성: 고배당수익률군에서 특정 업종이 과다한지 파악
등을 모니터링할 것을 권합니다.
배당의 원천은 기업이익
배당금의 밑천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과거 쌓아놓았던 저장stock된 현금과 기중에 영업을 통해 흘러들어 온flow 현금입니다. 과거에서부터 쌓여와 창고에 차곡차곡 저장된 현금은 대표적으로 이익잉여금이란 항목으로 측정됩니다. 이익잉여금의 적립 속도를 좌우하는 것은 이익을 내서 당기에 벌어들인 진정한 ‘쩐’, 순이익net income의 증감 여부입니다.
결국 기업이익 창출을 통해 순이익이란 물길이 흘러 흘러 이익저수지인 이익잉여금으로 넘칠 때, 이것이 동업자 주주들에게 배당까지 연결되는 과정이 바로 배당 형성의 큰 물줄기입니다. 그중에서도 당기에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은 가장 먼저 만나는 물결이지만, 배당정책의 지속성 측면에서 변동성이 제법 큰 당기순이익에만 좌우될 경우 들쭉날쭉 일기에 따른 파도로 변동성이 클 테니 과거부터 꾸준히 쌓아온 이익잉여금을 기준으로 해야 배당의 안정성, 평탄화dividend smoothing가 완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봐도 금고에 충분히 돈을 쌓은 다음에 동업자들(주주)에게 눈길을 돌릴 여유가 생긴다는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업자들에게 나눠주는 기준도 당기에 벌어들인 돈으로만 하면 올해는 적고 내년에는 많고 하는 불규칙성이 생길 테니 그동안 금고에 쌓인 돈을 기준으로 가능하면 일정하게, 가능하면 조금씩이라도 더 주는 방향을 고려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죠.
알짜 배당주 고르기
배당정책 지속성:연속배당,배당성장률
네이버 금융 접속 → (예시) 삼성전자 조회 → 중단 탭 중 종목분석
→ 아랫부분 Financial Summary → 하단 부분 배당정보 확인
→ 2015년 이후 5년 연속배당 확인
배당투자 타이머 :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주당배당금/주가’ 공식을 다시 살펴보면 고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 가치가 높다는 것으로, 현시점의 주가는 배당 투자 매력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이 급격히 상승할 경우에 발생하나 대개는 전년도와 유사한 배당금 수준인데 시장위험이나 개별 위험으로 주가가 출렁이면서 주로 나타납니다. 즉 ‘1년에 한 번 바뀔까 말까’ 하는 안정적인 분자보다는 ‘매일매일 온갖 바닷바람에 출렁출렁’하는 분모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을 통해 좌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배당수익률을 통해 언제 진입하면 ‘먹을 수’ 있고, 언제 진입하면 ‘주가 꼭지’인지 하는 경험칙이 배당주들에게 형성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경험칙 중 하나가 “통신주는 배당수익률 5% 부근에서 사서 3% 부근에서 팔아라”인데 배당 가치(배당수익률)가 매우 높을 때 매수하고, 고점 대비 배당 가치의 절반 수준 정도에서 매도하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배당원천 : 이익잉여금, 당기순이익
네이버 금융 접속 → (예시) 삼성전자 조회 → 중단 탭 중 [종목분석]
→ 바로 아랫부분 [재무분석] → 재무분석 하위 탭 중 [재무상태표] 선택
→ 도표 아래쪽으로 움직여서 ‘자본총계’와 ‘이익잉여금’ 확인
알짜 국내 배당주 파해치기
고려아연
① 연속배당: 16년 (3점)
② 배당성장률: 27% (3점)
③ 배당수익률: 3.6%(역사적 고점)(3점)
④ 이익잉여금: 기업수명주기(96%) = 이익잉여금(6조 5,917억 원) / 자본총계(6조 8,383억 원)(3점)
⑤ 당기순이익: ROA(8.48%) = 당기순이익(6,386억 원) / 총자산 (3점)
LG생활건강: 한국의 P&G로서 필수소비재의 팔방미인
국의 P&G에 해당하는 오랫동안 구축한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품목 자체가 주로 생활밀착형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음.
- 화장품·생활용품·음료의 다각화된 사업구조는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경기방어적인 장점을 보유
- 생활밀착형 제품의 성장성은 소비자의 확대 여부가 관건인데 꾸준한 해외 진출로 성장 기회를 만들어왔음. 화장품 부문 해외 매출 비중 37%로 중국 및 신흥국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 가능성은 향후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음.
① 연속배당: 15년 (3점)
② 배당성장률: 20.5% (3점)
③ 배당수익률: 0.77% (2점)
④ 이익잉여금: 기업수명주기(98%) = 이익잉여금(4조 1,748억 원) / 자본총계(4조 2,370억 원)(3점)
⑤ 당기순이익: ROA(13.3%) = 당기순이익(7,881억 원) / 총자산 (3점)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의 물류회사로서 안정적인 매출구조
- 현대차그룹은 재계 순위 2위(2020년 자산총액 234.7조 원)로서 다수의 국내외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대글로비스는 그 물류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핵심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
- 물류기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글로벌 물동량과 같은 외생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당사는 안정적인 그룹 내 물량을 통해 외생 변수의 영향을 타 물류회사 대비 덜 받는 장점을 보유
- 매출·영업이익·순이익 측면에서 완성차 대비 낮은 실적 변동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당 여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
- 13년 연속배당과 37%의 배당성장률의 꾸준함과 2021년까지 목표 배당금에 대한 수시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유하고 있음.
① 연속배당: 13년 (3점)
② 배당성장률: 37.2% (3점)
③ 배당수익률: 3.43%(역사적 고점)(3점)
④ 이익잉여금: 기업수명주기(96%) = 이익잉여금(4조 4,925억 원) / 자본총계(4조 6,702억 원)(3점)
⑤ 당기순이익: ROA(5.3%) = 당기순이익(5,023억 원) / 총자산
SK머티리얼즈: 특수가스 분야의 기린아
- 당사는 과점 시장이 형성된 특수가스 특정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점할 정도의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 대규모의 설비투자가 소요되는 산업의 특성상 과점 시장 내의 플레이어는 캐시카우로서 양호한 현금창출력을 나타냄.
- IT 산업의 빠른 성장에 발맞추어 동반 성장하는 산업 특성을 지님. 특히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1, 2위 업체를 보유하고 있고, 당사는 SK하이닉스와 계열 관계를 가지고 있는 점도 안정적 수요처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임.
- 당사는 두 자릿수 외형성장을 통해 꾸준히 쌓아온 이익잉여금(기업수명주기 117%)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배당확대로 선순환 중임.
- 최근 SK그룹의 주주환원 의지를 감안하면 SK그룹 내에서도 뛰어난 배당 여력을 보이는 당사는 꾸준히 배당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함.
① 연속배당: 6년 (2점)
② 배당성장률: 50% (3점)
③ 배당수익률: 2.3%(역사적 고점)(3점)
④ 이익잉여금: 기업수명주기(117%) = 이익잉여금(6,139억 원) / 자본총계(5,203억 원)(3점)
⑤당기순이익: ROA(9.5%) = 당기순이익(1,433억 원)
오뚜기: 언택트로 인한 집콕의 수혜주
- 음식료의 경우 필수소비재 업종으로 경기방어적인 특성을 보유함. 특히 당사는 ‘1등 &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 고객 충성도가 높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 수요가 꾸준한 트렌드도 긍정적임.
- 매출성장이 연 3∼5%로 꾸준한 편이고, 영업이익·순이익 역시 비교적 안정적인 점은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이익 창출력이 뛰어나다는 것으로 판단함.
- 당사는 일시적인 이익 둔화에도 연속배당을 유지(배당성향 상향)하면서 최장수 연속배당 기업군 중 하나임. 이것은 뚜렷한 배당확대에 대한 전통이 구축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음.
- 음식료 기업의 대표주자인 코카콜라의 연속배당에서 보는 것처럼 1등 브랜드의 구축과 이를 통해 형성한 풍부한 이익잉여금은 자연스럽게 배당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한국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됨.
① 연속배당: 19년 (3점)
② 배당성장률: 16% (2점)
③ 배당수익률: 1.3%(역사적 고점)(3점)
④ 이익잉여금: 기업수명주기(98%) = 이익잉여금(1조 3,311억 원) / 자본총계(1조 3,464억 원)(3점)
⑤ 당기순이익: ROA(4.7%) = 당기순이익(998억 원) / 총자산
KT&G: 담배처럼 꾸준한 기호재는 배당주로는 안성맞춤
- 독과점 구조 담배 산업 시장지배자이자 담배는 특정 흡연자들의 기호재라는 제품 특성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로 인해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함.
- 국내 담배 시장 규모의 감소에도 전자담배·인삼 관련 건강식품 등의 보완할 만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성장이 지속 중임.
- 연속배당, 성장률, 수익률 모두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국가대표 배당주로서 손색없음.
- 글로벌 담배 업은 고배당주로서의 전통이 뚜렷하고, KT&G 역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배당주로 나아가고 있음.
- 연속배당, 성장률, 수익률 모두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국가대표 배당주로서 손색없음.
- 글로벌 담배 업은 고배당주로서의 전통이 뚜렷하고, KT&G 역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배당주로 나아가고 있음.
한샘: 생활공간의 지배자, 안정적인 배당확대 가능할 전망
- 부엌·인테리어는 국내 주택 건설 경기의 영향을 받지만 이사나 리모델링 및 현대인의 미적·실리적 취향 변화 등의 미시적인 교체주기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음. 따라서 진폭이 큰 국내 주택 건설 경기보다는 보다 완만한 실적 사이클을 보유하는 장점을 보유함.
- 부엌가구 브랜드 부문 1위 사업자로 브랜드 가치에 기반한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 능력이 탁월한 점도 실적 안정성을 강화시킬 만한 요인임.
- 연속배당과 배당성장률이 양호하며, 배당 여력 측면에서도 이익잉여금은 충분하고 2020년부터는 증익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동안의 연속배당은 향후에도 이어질 만한 배당주로 판단함.
- 집콕에 따른 공간 활용의 필요성, 미학적인 개성 추구 트렌드, 이케아 진출로 인한 가구 시장 자체의 대형화 등으로 당사는 미래 가치 측면에서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활용할 여지가 큰 것으로 평가함.
① 연속배당: 11년 (3점)
② 배당성장률: 15.6% (2점)
③ 배당수익률: 1.4% (3점)
④ 이익잉여금: 기업수명주기(113%) = 이익잉여금(6,944억 원) / 자본총계(6,133원)(3점)
⑤ 당기순이익: ROA(4%) = 당기순이익(427억 원) / 총자산
한솔케미칼: 글로벌 IT 강국의 수혜는 그대로
- 글로벌 반도체·QD(퀀텀닷디스플레이) 소재 업체로서 공급자 중심의 시장 특성과 국내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글로벌 지배력을 고려하면 동반 성장할 만한 구조적인 장점을 가진 것으로 판단
- 정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육성 정책으로 소재의 국산화로 인한 수혜 가능성이 큰 점도 긍정적임.
- 연속배당과 배당성장률 매우 양호하며,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역성장이 없는 배당 여력 측면에서도 여유가 있어서 향후에도 꾸준한 배당성장주가 될 것으로 판단함.
① 연속배당: 11년 (3점)
② 배당성장률: 16.5% (2점)
③ 배당수익률: 1.5% (3점)
④ 이익잉여금: 기업수명주기(71%) = 이익잉여금(3,717억 원) / 자본총계(5,205억 원)(2점)
⑤ 당기순이익: ROA(10%) = 당기순이익(910억 원) / 총자산
삼성전자: 국가대표 품격에 걸맞은 배당주로 거듭난다
- 메모리 반도체의 압도적인 1위, 애플도 넘어선 휴대폰 1위 기업인 국가대표 기업의 주인 되기.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가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의 보완성과 시너지를 감안할 경우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됨.
- 전 세계 1등 제품이 다수 있고, 고성장 중인 기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쟁사 대비 저평가 매력이 큼.
- 향후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배당 여력 측면에서 이익영여금이 무려 254조 원이나 쌓여 있어 배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파악됨.
- 이미 수시 공시를 통해 배당확대 로드맵을 천명한 바 있고, 이에 상승하는 ‘연속배당·배당성장’이 진행 중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배당성장주가 될 것으로 판단됨
① 연속배당: 7년 (2점)
② 배당성장률: 40% (3점)
③ 배당수익률: 2.8% (3점)
④ 이익잉여금: 기업수명주기(96.8%) = 이익잉여금(254.5조 원) / 자본총계(262.8조 원)(3점)
⑤ 당기순이익: ROA(6.28%) = 당기순이익(21.7조 원) / 총자산
미국 배당주
시스코Sysco(SYY): 미국 레스토랑의 식자재는 여기에서
아마도 많은 분이 발음상 비슷해서 ‘CISCO Systems’와 헷갈리실 수 있을 기업인데요. 시스코Sysco는 세계 최대의 식품 및 식자재 유통업체로서 임직원 수 6만 9,000명이고 식당, 요양시설, 학교급식 등 65만 고객 거점에 관련 제품을 공급합니다. 신선식품 및 냉동육(19%), 캔류 및 건식품(17%), 냉동 과일·야채·제빵(15%) 등이 주요 판매 제품이며, 고객 구성의 62%는 식당입니다. 미국 레스토랑의 상당수는 시스코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카콜라Coca-Cola(KO): 버핏이 사랑한 그 주식
코카콜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역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입니다. 버핏이 CEO로 있는 버크셔헤서웨이 사의 주요 보유종목을 살펴보면 코카콜라는 세 번째로 큰 규모(221억 달러)이고, 코카콜라 보유 지분율도 9.3%로 1989년 이후 대주주 지위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한 가장 오래된 연차보고서인 1995년과 가장 최근인 2019년과 비교할 때 단 2개의 종목만이 공통분모인데, 여기에 코카콜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멜푸드Hormel Foods(HRL): 스팸은 배당을 낳는다
다들 스팸메일spam mail을 아실 겁니다. 스팸메일이 바로 호멜푸드의 대표 햄 브랜드인 스팸SPAM에 대한 너무 빈번한 광고 정책에서 유래되었다는데요. 이런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호멜푸드는 1891년 설립된 이후 미국인을 비롯한 전 세계인에게 가장 친근한 식품 회사이자 스테디셀러가 넘쳐나는 식품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멜푸드의 부문별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앞서 본 스팸이 포함된 식료품grocery product은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가장 큰 비중은 55%의 냉동식품refrigerated foods입니다. 칠면조 식품(제니-오 터키 스토어Jennie-O Turkey Store)도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성격으로 보면 경기방어적인 필수소비재에 해당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상 상호 보완 효과도 있으며, 이미 다수의 스테디셀러로 가득하다면 시장 선도자로 기업 실적은 안정적일 수밖에 없죠.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JNJ): 헬스케어의 배당왕
‘존슨앤존슨’이라고 하면 대개 핑크빛 베이비로션, 아니면 뉴트로지나Neutrogena와 같은 화장품들이 떠오르실 겁니다. 하지만 존슨앤존슨은 헬스케어(의약품 등) 분야의 대표 선수이고, 1887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다국적기업으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실제 부문별 매출 구성(2019년 기준)을 살펴보면 의약품pharmaceutical 51%(422억 달러), 의료장비medical devices 32%(260억 달러), 그리고 화장품 등이 속한 소비재consumer 17%(139억 달러)로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합산한 헬스케어 매출이 무려 83%나 차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세전이익income before tax 기준으로는 의약품 49%, 의료장비 40%, 소비재 11%로 의료장비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는 특징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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