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수익 내는 적금주식 실전 투자법
적금주식을 시작합니다
적금주식 방법은 정말 쉽다. 앞서 종목 선정 노하우의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통과한 종목 중에 한 종목을 골라 목표한 금액까지 매일매일 적금 넣듯이 매수한다. 그리고 각 종목에 맞는, 혹은 내가 만족할 만한 수익이 생기면 바로 매도한다. 그리고 그날 바로, 혹은 그다음 날부터 수익금을 포함해 다시 적금 넣듯이 매수한다.
매달 적금주식에 투자할 금액을 정한다(예 : 500,000원).
목표를 설정한다(예 : 수익률 10%가 되면 매도한다).
적금주식에 투자할 종목을 결정한다(예 : A 종목 1주당 평균 7,000원).
투자 금액 ÷ 20일 = 25,000원(1일 매수 가능 금액)
(주식 거래가 안 되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 월~금요일 1주에 5일×4주 = 20일+α)
25,000원 ÷ 7,000원 = 1일 약 3주 매수 가능
(주식 가격은 매일 달라지므로 1일 25,000원 내에서 매수 가능한 만큼 매수한다)
매일 정해진 금액으로 동일 종목을 매수하고,설정한 목표에 도달하면 매도한다.
어떤 종목으로 할까?
단기투자는 선택한 종목의 주가가 빠른 시일 내에 상승할 것인가에 집중한다. 그래서 단기투자자는 재무 상태는 조금 덜 탄탄해도 매수를 강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회사가 위기에 봉착해서 집문서 들고 나오기 전에 털어버릴 테니까 말이다. 그래서 단기투자의 종목을 고를 땐 당장의 이슈와 사람들의 관심모멘텀에 좀 더 비중을 싣는다. 하지만 장기투자에 속하는 적금주식은 다른 것을 봐야 한다. 단기투자를 할 때보다 좀 더 전반적이고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종목을 골라야 한다.
적금주식 종목을 고를 때는 이 회사가 업계에 자리한 위치, 사업 방향, 모멘텀, 재무구조, 사업계획서, 이제껏 사람들이 판단했던 회사의 가치 등 회사에 대한 여러 정보를 통해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이번에 순수익이 좀 줄었는데 원인이 무엇인지, 수출하는 나라에서 관세를 올려서 그런 것인지, 생산 공장에 노조 문제가 잦아서 생산이 여의치 않아서 그런 것인지 등등 세심하게 살펴보고 뉴스와 재무제표를 연결해보며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모든 종목을 다 따지면 투자 종목을 고르는 데 엄청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러니 1차 서류전형에서는 가볍게 훑고, 거기에서 선별된 종목들 중에 투자하고 싶은 종목이 있다면 그때 2차 면접전형에서 깊게 따져 물으면 된다.
물론 쉽지 않다. 투자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초반에 너무 힘을 빼서 지치기도 한다. 하지만 적금주식은 ‘한 놈만 패는’ 매매법이기 때문에, 처음에 분석을 잘 해놓으면 사고팔고, 또 사고팔기를 할 때 종목 공부한다고 두 번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나의 자산부터 정리하자
적금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내 자산을 정리해야 한다. 투자는 무엇보다도 자산을 불리는 재테크이기 때문에 전체 재산의 몇 퍼센트를 투자할 것인지,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이고, 그러려면 얼마가 언제까지 필요한지 스스로 파악하고 계획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특히 적금주식은 한 달에 고정 금액을 적금처럼 투자하는 것이므로, 내가 지금 돈이 얼마나 있고 한 달에 월급에서 얼마를 떼어서 적금주식에 넣을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 정리는 반드시 해야 한다.
종목 관리는 필수
주식을 꾸준히 하다 보면 주식이 마이너스인 채 내 계좌에 남아 있는 상황이 더 많다. 왜냐하면 플러스가 된 주식은 팔기 직전이거나 이미 팔아서 내 계좌에 남아 있지 않을 테니, 내 주식 계좌에는 파란색일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나는 주식은 수익을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해를 적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중한 내 돈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게 관리하면 자연스럽게 돈이 쌓이는데, 그러려면 종목 관리는 꼭 필요하다.
종목 관리는 적금주식 매매법이 아니어도 중요하다. 단타를 치더라도 어느 순간 물리면 어떻게든 이를 플러스로 전환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적게 마이너스 났을 때 빨리 손절하는 것도 답일 수 있지만, 그런 종목이 쌓이면 결국 원금까지 잡아먹히게 되니 조심해야 한다.
이처럼 모든 매매법에서 종목 관리는 필수인데, 적금주식을 할 때 종목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단타로 치고 빠지는 게 아니라 목표 수익률에 오를 때까지 꾸준히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관리를 하지 않으면 수익은커녕 고꾸라지는 적금주식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적금주식에서 종목 관리를 할 때는 여러 가지를 챙겨야 한다. 넓게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 전체를 살펴야 하고, 세부적으로는 내가 매수한 각 종목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 화분을 하나 키울 때도 햇볕을 충분히 쬐였는지전반적인 경제 상황, 물은 적당한지종목의 상태 살펴주듯 주식도 그렇게 살펴야 한다. 적금주식을 할 때 내가 실천하는 종목 관리법은 각 종목의 뉴스와 공시를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다.
하락장에서도 적금주식을 관리하자
적금주식은 하락할 때도 주식을 모아서 수익이 날 때 수익금이 극대화되도록 꾸준히 분할매수를 촘촘히 하는 방법이다. 게다가 한 번에 목돈을 밀어 넣는 방식이 아니라 꾸준히 동일한 금액을 넣어 평단가를 쌓아나가기 때문에 주가가 더 떨어지더라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장 내일 N 기업 사장 일가가 갑질로 뉴스에 나와서 주가가 미친듯이 하락해도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종목에 대한 가치만 살아 있다면 그저 종목을 관리하며 기다리고 꾸준히 매수하면 된다.
즉 적금주식은 일명 ‘체계적인 물타기’ 방법으로, 하락장에서 종목을 관리하는 기술이 이미 탑재된 시스템이다. 하락장에서는 내 적금주식이 문제없는 종목인지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재분석한 후, 꾸준히 매수하는 것을 멈추지 말고 내 마음이 갈대처럼 움직이는 것을 다잡는다. 이것이 최선의 관리법이고 최고로 수익을 내는 법이다.
이번에는 예금주식, 배당주 투자법
예금주식도 있다
적금 넣듯이 매일 주식을 사는 적금주식이 있다면, 예금처럼 주식을 하는 예금주식도 있다. 한 번에 목돈을 예치해 투자하는 예금주식, 배당주 투자다. 배당주 투자를 예금주식이라 부르는 이유는 약속된 이율배당금이 있고, 이 배당 수익을 목표로 목돈을 거치하기 때문에 시세변동에 둔감해도 되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이제껏 배당주 투자라고 하면 수익보다는 안전에 비중을 둔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취하는 투자 방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모두 하는 투자법은 아니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식 투자를 하면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고 말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당장 대박을 주는 수익이 아닌 10~20% 정도 이자처럼 주는 배당금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던 시절이었다.
게다가 국내는 이제껏 기업 성장과 개발에 초점을 두고 경제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배당으로 순수익이 빠져나가는 것보다 회사 자금으로 재투자하는 것을 선호해왔다. 투자자들 또한 배당주 투자를 장기투자가 아닌 배당기준일 전에 매수했다가 배당을 확정받으면 바로 팔아버리는 단기투자 형태로 접근했다. 이마저도 배당 기준일이 지나면 매도량이 갑자기 늘어나서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그것까지 감안하면 배당주 투자로 쏠쏠하게 수익 남기기는 힘들었다. 이런 상황이니 어쩌면 국내 배당주 투자가 인기가 없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배당주 투자는 안전하게 약정된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는 투자라는 인식이 많아졌고, 그 점이 내게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적금주식뿐이었던 내 투자 목록에 예금주식이 생기게 되었다.
배당금은 언제 주나요?
국내 기업은 1년에 한 번 배당을 하는 게 일반적이고, 1년에 두 번 배당금을 주거나 분기별로 네 번 지급하는 기업도 있다. 배당주 투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주식은 대부분 1년에 네 번 분기별 배당을 한다.
한국 배당주 vs. 미국 배당주
종목을 고를 땐 배당금을 확인하자
국내 주식만 하는 사람들한테 배당은 서비스로 뭔가를 더 받는다는 느낌일 뿐 필수적으로 챙겨야 한다는 분위기는 아니다. 주식 종목을 고를 때도 기업의 배당성향이 가장 중요한 지표는 아니다. 그래서 배당 지표보다는 PER 같은 저평가 지표를 더 중요시하는 사람도 많다. 배당 수익보다 시세차액을 우선시하는 전략이 종종 사용되기도 한다.
주식 투자라는 것 자체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박에 가까운 시스템이라는 오해를 사고 있었고, 투자를 해서 배당을 받는다는 게 대체로 낯설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나마 배당주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단타 위주가 많았고, 배당은 가을에서 겨울철이 되면 고배당주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배당금을 받을 목적으로 매수하기보다는 배당이 목적인 투자자들이 ‘올려놓을’ 시세를 고려하여 시세차액을 노리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작년부터 ‘동학개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들어오면서 수익이 쏠쏠하다는 해외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덩달아 국내 배당주 투자도 인기가 많아졌다. 또 배당주 투자로 소소한 용돈이 아니라 한 달 월급 정도를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고배당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사람도 늘고 있다.
배당주 투자를 이야기할 때 미국 주식 시장은 빠질 수 없다. 미국은 투자 문화가 오래된 나라다. 주식 시장의 규모 또한 우리나라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다. 그래서인지 미국에서는 배당을 중요한 투자 지표 중 하나로 여긴다. 배당을 주는 것이 당연하고, 오히려 배당을 하지 않는 기업은 공개적으로 비난을 받기도 한다예 : 아마존. 그리고 국내에서는 고배당주가 인기지만 미국에서는 배당을 무조건 많이 주는 종목보다는 회사가 탄탄하고 꾸준히 성장 가능성이 있어서 배당금도 상승하는 종목이 사랑받는 편이다.
한국 배당주 고르는 법
국내 배당주에 투자할 때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은 적금주식과 동일하다. 단, 1차 서류심사를 할 때 배당 관련 검색을 추가로 해야 한다. 이때 모든 종목들을 찾아보며 일일이 배당률을 확인해보는 것보다 MTS에서 간단하게 배당률 높은 순위로 종목을 검색해서 찾는 것이 쉽다.
NH투자증권 MTS에서는 ‘종목검색 → 조건검색’으로 들어간 후 ‘배당률 순위’를 검색하면 된다. 그러면 고배당주를 순위대로 확인할 수 있다. 고배당보다 배당성향을 보고 싶거나, 현금배당보다 주식배당을 선호한다면 그것에 맞게 검색도 가능하다.
평균적으로 2~4% 배당을 주는 기업들은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히 배당을 하고, 금융, 보험 등 고배당주에 해당하는 종목들은 7~10% 이상으로 배당을 하고 있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나는 대체로 3~5% 내외로 꾸준히 배당을 상승시켜온 우량 종목에 투자를 하거나, 7% 이상의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편이다. 단순히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7% 이상의 배당을 주는 종목들을 찾아 리스트를 만든 후, 그 안에서 종목을 선정하는 1, 2차 전형을 통해 투자할 종목을 솎아내는 것이 좋다.
미국 배당주 고르는 법
미국 배당주의 경우에 보통 배당킹, 배당귀족, 배당챔피언 리스트에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회사의 건실함을 인정받은 리스트이기 때문에 종목을 골라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물론 배당률이나 배당금 같은 경우는 결산주총을 거쳐 회계 상황에 따라 매번 조금씩 변동되므로 투자 전 다시 한번 체크해보는 게 좋다.
해외 주식을 하려면 따로 앱을 깔아야 했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하나의 MTS로 국내외 주식 거래를 모두 할 수 있어서 해외 주식 투자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환전도 MTS에서 바로 가능하다.
NH투자증권 MTS의 ‘전체 메뉴’ 에서 ‘해외주식 → 해외주식거래신청’ 을 하면 바로 거래가 가능하다. ‘해외주식 → 미국주식월배당서비스’ 에 들어가면 매달 배당하는 종목의 순위를 매겨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배당주로 예금주식 투자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그리고 해외주식도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할 수 있도록 종목을 분석한 자료도 MTS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MTS ‘전체 메뉴’ 에서 ‘해외주식 → 투자정보 → 해외주식조건검색’ 에서 원하는 시장을 검색한 후 ‘수익성/성장성’ 에서 배당에 대한 조건들을 볼 수 있다. 원하는 조건을 중첩시켜 모든 조건에 해당하는 종목을 고를 수도 있어서 국내 주식보다 오히려 해외 주식 종목을 고르는 게 더 쉬운 느낌이다.
한국 배당주 투자 전략
헬로마녀 tip. 배당주 투자로 예금주식을 하는 법
나는 크게 2가지 방법으로 배당주 투자를 한다.
① 적금주식으로 굴린 목돈을 한 번에 예치하듯 그 금액만큼 배당주를 매수한다. 분할매수 없이 일시불로 매수한다.
② 적금주식처럼 쪼개어 몇 달 동안 계속해서 매수해 평단가를 맞춘다. 이때는 현재 날짜부터 시작해 전년도 배당기준일을 참고하여 계획을 짜고 배당기준일이 확실하게 나오면 그 날짜에 따라 일일 투자자금을 변경하며 매수해 평단가를 만든다. 적금주식과 동일한 매매 전략이다.
2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해봤지만, 두 번째 방법은 적금주식의 개수가 늘어나면서 배당주 투자 종목과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서 나는 첫 번째 방법으로 주로 투자하고 있다.
국내 적금주식 + 국내 예금주식
① 매달 투자 가능한 금액을 그 달의 영업일로 나눈 뒤, 투자 종목을 고른다.
② 한 종목을 매일 정해진 금액만큼 매수하다가 목표한 매도가가 오면 매도한다.
③ 수익금을 원금과 합산하여 매달 투자금을 증액시켜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한다.
④ 적금주식의 최종 목표 금액을 매도 후 배당주 투자 계좌로 옮긴다.
⑤ 종목 분석을 끝낸 배당주를 ④ 금액만큼 매수하거나, 적금주식처럼 나눠서 매수한다.
⑥ 배당주 종목의 공시를 가끔씩 확인하면서 관리한다.
⑦ 배당금이 입금되면 그 금액만큼 배당주를 추가 매수한다.
⑧ 배당주 종목의 매도는 수익에 따라, 자신의 목표에 따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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