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관련 소개

[주식] 경기에 따른 주가

cherry-ai 2023. 5. 1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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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는 경기방어주에 주목

불황기에는 집집마다 가처분소득(개인소득에서 소비와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세금, 공과금, 대출이자, 교육비 등을 제외하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나머지 돈)이 줄어들어 소비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매출이 줄어든 기업은 생산과 투자를 줄입니다.

고용이 감소하고 실업자가 더 많이 생기겠죠.

당연히 소비는 더욱 감소합니다.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죠.

불황이 지속되면 일반적으로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이 줄어들고, 기업 실적도 나빠져 주식시장도 침체하게 되며, 주식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질문 경기방어주에는 어떤 게 있나요?

경기방어주란 경기가 호황이든 아니든 영향을 별로 받지 않고 업황의 변화 폭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황기에는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방어주는 보통 수출보다는 국내 위주로, 생활필수품이나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하는 업종이 많습니다.

대표 업종은 음식료업, 통신업, 전기·가스업, 제약업 등입니다.

경기가 안 좋아도 밥은 먹어야 하고 아프면 약도 먹고 휴대폰도 써야 하니까요.

그래서 불황기에도 기업의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고 주가가 출렁일 가능성 또한 적습니다.

불황기에 주의할 점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경기방어주라고 해서 불황기에 모두 주가가 떨어지지 않거나 상승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왜일까요?

경기방어주가 불황기에 상대적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영익이익률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경기방어주임에도 영업이익률이 크게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경기방어주를 고를 때, 무엇보다 영업이익흐름이 좋은지는 꼭 살펴봐야 됩니다.

그런데 침체기에는 이들 종목의 주가 하락 폭이 경기민감주인 자동차, 석유화학, 반도체 등의 종목보다 적다는 것이지,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금융장세 출현! 은행주, 건설주, 증권주에 주목

경기불황이 심해지면 정부와 한국은행은 공공투자를 늘리고 기준금리를 내려 시장에 돈을 풀기 위해 안감힘을 씁니다.

그러면 경기가 아직 살아나지 않았는데도 돈의 힘으로 주식시장이 상승하기도 합니다.

이를 ‘금융장세’라고 합니다. 이렇게 실물경기와 상관없이, 금리 하락으로 주식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상황에는 어떤 주식이 오를까요?

 

첫째, ‘은행주’를 주목하세요. 기준금리가 내리면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은행은 좀 더 싼 금리로 돈을 조달할 수 있기에 예대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커집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수익성이 좋아지므로 은행주의 주가가 높아집니다.

 

둘째, ‘건설주’가 상승합니다. 정부는 경기를 활성화하려고 공공부문의 토목공사를 늘리고 부동산 규제를 풀어줌으로써 자금이 시장에서 돌 수 있도록 숨통을 틔워줍니다. 이에 따라 건설주가 강세를 띕니다.

 

셋째, ‘증권주’가 상승합니다.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면 금리가 낮아지는데, 그러면 투자자들이 은행을 떠나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는 금리가 인하되었으므로, 가계는 대출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가처분소득이 많아지고 차차 소비성향이 조금씩 높아집니다. 또는 당장 소비를 크게 늘리지는 않더라도, 저금리로 인해 은행을 떠나서 다른 재테크 수단을 찾게 되고, 그중 일부는 MMF나 펀드로 유입되어 증시에 자금이 풍부해집니다. 그래서 기업의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향후 기대감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회복기에는 소재 관련주가 강세

 

정부의 노력에 따라 시중에 돈이 돌며 소비가 활발해지면, 드디어 경기가 회복 단계에 들어섭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잘못하면 경기의 불씨가 다시 꺼질 수도 있으니까요.

이에 따라 소비가 유지되면 기업은 생산과 고용을 늘리기 시작합니다.

만약 경기가 저점을 지나 회복기에 진입하고 있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가장 주목해야 하는 종목들은 경기민감 소재주들입니다.

 

경기민감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경기민감주란 주가와 실적이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주식입니다.

‘경기주도주’, ‘경기수혜주’라고도 합니다. 주로 자동차주, 철강주, 화학주, 건설주, 은행주 등이 이에 속합니다.

경기민감주는 경기가 변동할 때마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립니다. 그런데 경기에 따라 업종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볼까요?

예를 들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이면 자동차, 건설 등과 같은 경기민감 업종의 기업들은 생산을 늘려 재고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향후 늘어나는 소비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보다 먼저 실적이 좋아지는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소재 업종들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의 경우 자동차의 생산대수를 늘려 재고가 증가하더라도, 실제로 그 자동차들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전까지는 기업 실적이 좋아지진 않습니다.

반면,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는 철강업체들은 현대차보다 먼저 실적이 좋아지겠죠.

또한 강판의 원자재인 철광석은 호주나 캐나다 등에서 수입하므로, 철강석을 운반하는 벌크선 관련 해운주들이 그보다 먼저 실적이 좋아지겠죠?

이처럼 경기회복기에는 먼저 소재주, 해운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호황기에는 소비 관련주가 강세

경기가 점차 살아나면서 본격적인 활황으로 접어들면 모든 영역으로 투자가 확대됩니다.

자본재와 소비재의 생산이 증가하며 고용이 활성화되고,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나고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공급 부족이 나타나게 되죠. 이로 인해 금리가 상승합니다.

보통 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돈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부정적인 신호로 봅니다.

하지만, 호황기 초반의 금리 인상은 경기가 살아나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악재로 작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호황기에는 소비가 늘어나므로 홈쇼핑,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실적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또한 여행사나 항공사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이들 업종의 주가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외 소비주로 화장품, 의류, 호텔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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