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란 무엇인가
공모주 투자에 대해 저위험/저수익, 중위험/중수익 등 다양한 이견이 있지만, ‘저위험/중수익’이다.
물론 사람마다 높고 낮음에 대한 감은 다르겠지만, 중위험보다는 저위험으로, 저수익보다는 중수익 정도로 평가하고 싶다.
물론 사람마다 높고 낮음에 대한 감은 다르겠지만, 중위험보다는 공모주란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외부에 기업을 공개하고, 주주에게 투자를 받고 반대급부로 나누어주는 주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누구나 증권계좌만 있으면 청약이 가능하고, 회사의 주주가 될 수 있다.
2019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총 90개사(스팩(SAPC) 제외)가 기업공개를 통해 공모주를 발행했으며, 대체로 33%에 달하는 시초가 수익률을 보였다.
주식투자에서 10%의 수익률만 달성해도 투자를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 무려 33%나 되는 수익률을 보인다고 하면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도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수익보다는 중수익 정도로 평가하고 싶다.
청약으로 자금이 묶이는 2일간의 이자 비용이 원금이고, 매도했을 때 발생하는 차익이 수익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수익률은 수백 퍼센트에 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 공모주 청약을 위해 투입한 증거금 평균과 투자수익을 비교하면 아주 높은 수익률은 아니다.
계산해보면 대략 5%를 초과한다. 그래도 평균 증거금을 예금, 적금에 넣어두는 것보다는 높은 수익률이기 때문에 큰 위험 부담없이 안정적으로 돈을 굴릴 수 있는 투자처임에는 분명하다.
보통의 주식투자와는 달리, 공모주에 많은 돈을 청약해도 높은 경쟁률로 인해 배정받는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공모주 투자는 일확천금의 대박을 꿈꾸는 재테크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투자설명서와 뉴스 등 여러 참고자료를 토대로 상장되는 기업을 분석한 후 투자하면, 중위험에서 저위험으로 낮출 수 있다.
공모주가 상장할 때 대부분 공모가액을 상회하여 시초가를 형성하면서 수익을 안기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공모가액을 하회하여 시초가를 형성하면서 하한가로 직행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완전 무위험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 중위험이 될 수도 있지만, 투자설명서를 분석하여 선별적으로 투자하면 저위험까지 낮출 수 있다.
또 시중 예금금리나 코스피지수 상승률과 비교하여 높은 이익률을 보이므로 고수익이라고 표현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대로 높은 경쟁률로 인해 배정받는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익률은 높아도 수익금 자체가 아주 크지는 않다.
따라서 고수익보다는 중수익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것이고, 지금과 같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짧은 기간 동안 높은 수익률을 보이므로 “요즘 시대에 이보다 더 좋은 재테크 방법은 없다!”라고 과감히 말할 수 있겠다.
기업공개(IPO)란
무엇인가?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모주 청약이라고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라고 한다. 창업자 및 투자자 몇몇 주주의 자금으로 세우고 키운 회사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고 그들로부터 자본을 조달받는 것이다. 즉 공모(공개모집)라는 절차를 통해 개인 및 기관투자자에게 투자자금을 받고 회사의 발행주식을 나누어주고, 이 주식은 상장되어 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되는 것이다.
숨어 있는 우량 비상장기업이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받은 자본을 연구개발과 증설에 투자하여 초우량기업이 될 수 있다.
또한 SK바이오팜처럼 대기업 집단에 속한 계열사가 상장을 하여 자본시장의 판도를 바꾸기도 한다.
2018년에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요건을 개정하면서 상장 가능한 기업 수를 세어 보니 7000개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 우수한 기업들은 계속 쏟아져 나올 것이다.
그만큼 자본시장은 계속 발전할 것이고,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는 계속 찾아올 것이라는 얘기다.
기업이 주식을 새로 발행하면서 개인들에게 기업가치 대비 너무 비싼 가격을 요구하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없고, 자칫하다가 기업공개가 실패로 끝날 수 있다.
또 많이 싸지 않은 가격으로 공개모집 해서 상장시키면,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해 청약을 안 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받아 경영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공모가액은 유사 기업 대비 할인해서 결정된다. 공모가액은 비싸지 않게 책정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우리 같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모가액의 할인폭과 앞으로 주식시장에 상장되었을 때 주가가 많이 오를 가능성을 고려하여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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