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입시 현황 - 모집현황
<2022학년도 수시모집 현황>표를 보면, 6개 전형의 선택지가 주어지는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의대의 선발인원이 107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부산대 95명(교과 45명, 종합 30명, 논술 20명), 전북대 84명(교과 75명, 종합 9명) 순으로 이어지며, 가장 적은 15명을 선발하는 단국대는 학생부 종합으로만 선발합니다.
서울대와 가톨릭대는 과탐 선택의 제한이 있어 과탐Ⅱ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교과전형이란 학생의 고등학교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을 뜻합니다. 내신 성적을 잘 받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고려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단, 최고의 인재를 선발해야 하는 의학계열인 만큼 교과 전형은 모든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과목을 1등급에서 최대 2등급까지만 허용하는 높은 기준을 설정하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이화여대, 인하대, 충남대, 충북대, 부산대는 면접 없이 교과 100%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봉사와 출결 점수를 적용하는 대학도 있어 성실한 고교생활을 기본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2단계 전형에서는 모두 면접을 포함하고 있어 준비해야 합니다. 탐구영역에서는 1개 과목 선택보다는 2개 과목을 선택하는 대학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교과성적을 포함한 생활기록부를 정성적으로 평가하고 면접을 실시하여 선발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지 않는 대학의 비율이 1/3정도 되므로 고교시절 의대를 목표로 활발하게 학교생활을 해왔고 교과 성적이 우수하다면 수능에 관계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이지만 수능최저 충족조건 미충족자 인원이 빠지게 되면서 대학의 실질 경쟁률은 낮아지게 됩니다. 부산대(서류 100%), 서울대(서류 70%+면접 30%), 이화여대(서류 100%)를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의대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수학입니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수리논술을 기본으로 실시합니다. 가톨릭대, 경북대, 부산대, 인하대, 이화여대는 수리논술만 보며, 수리논술과 과학 선택을 하는 학교는 경희대, 연세대(미래), 중앙대입니다. 특이하게 수리논술에 생명과학논술을 적용하는 학교는 아주대입니다. 울산대는 의학논술을, 한양대는 인문논술을 실시하고 있어 별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한양대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연세대(미래)는 논술 100%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 실질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학생부 반영비율은 30%~40%이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논술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2022학년도부터 입시지도에 큰 변화는 바로 ‘약대의 부활’입니다. 약학대학 입시는 쉽게 말해 의대와 수의대의 중간쯤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학부 6년 체재로 전환하며 37개 학교 중 32개교가 확정되었습니다. 선발인원은 1249명으로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연계 학생들의 약대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자연계열과 공학계열 학과들의 합격선에 큰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또한 여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만큼 교대의 합격 컷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약대 입시는 훌륭한 인재 확보를 해야 하는 만큼 수능최저기준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의대보다는 약하지만, 의대 준비와 마찬가지로 수능을 끝까지 놓지 않아야 유리합니다. 학교 활동은 생명과 화학 과목은 기본으로 이수를 해야 하며, 의대 준비와 비슷한 활동을 하면 됩니다. 아마 꾸준히 의대를 목표로 비교과를 쌓다가 성적을 이유로 약대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을 것입니다. 의대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입시의 문이 조금 더 넓어졌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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