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에 흔들림 없는 주린이의 개미투자 ③
세력의 차트비법
세력이 차트를 이용하는 법
주식시장에사 차트로 홀짝을 하는 사람은 도박판에서 주사위로 홀짝을 하는 사람보다 상황이 심각하다. 주식시장는 도박판과는 급이 다른 타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의 타짜는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교묘하게 설계한다. 이들은 비상식을 상식처럼 보이게 하고 말도 안 되는 상황조차 이성적으로 보이게 한다.
주식매매는 쉽고 간편한 것이라고 꼬드긴다
타짜들은 호구에게 주식투자가 별것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이들은 주식을 이야기할때 차트를 이용해 설명한다. 차트의 이 위치에서 사면 이만큼 수익이 나고, 저 위치에서 팔면 저 만큼 수익이 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차트는 단순하다. 그냥 그래프다. 이들은 그럴듯한 차트를 서별하여 매매를 단순화시키고, 차트를 참고해서 특정 타이밍에 매매하면 주식으로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차트로 주식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주식을 예측 가능한 홀짝이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런데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타짜에게 돈을 탈탈 털리고 나서야 그 사실을 깨딛는다.
돈 벌기가 쉽고 대박이 가능할 것처럼 꼬드긴다
타짜들은 과거 급등한 차트로 주식투자를 설명하면서 과거 급등한 주식을 골라 보여준다. 이러한 주식차트는 대부분 저점으로부터 5배는 상승한 차트다.
때로는 아직 급등하지 않았지만 곧 급등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럴듯한 주식차트를 보여준다. 거기에 더해 최근 자신이 주식차트로 큰돈을 벌었다며 양념을 친다.
빠져나갈 구멍이 있다고 꼬드긴다
주식차트매매로는 수익이 나지 않아서 호구가 타짜에게 따지기 시작한다. 오히려 타짜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사실 주식은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설득한다.
주식매매로 돈을 벌기는 쉽지만 그만큼 노력이 필여하단다. 이때까지 하지 않던 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한다. 상식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호구는 갑자기 기가 죽는다.
타짜는 이름을 놓치지 않고 기세등등하게 대략 100권쯤이 차트서적을 호구 앞에 쌓아둔다. 이정도만 연구하고 공부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허언장담을 한다. 호구는 이를 악물고 공부를 한다.
이평선, 거래량, 캔들, 스토캐스틱, MACD와 같은 보조지표를 공부한다.
배우고 노력하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다시 품는다. 그런데 그 많은 경제학 박사들은 공부를 못해서 주식투자에 실패하나?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팔라고 꼬드긴다
주식차트 책을 100권을 넘게 보년서 차트에 어는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그때쯤 타짜는 슬그머니 호구에게 말하다. 이제 어느 정도 기본이 된 것 같으니 조금 더 화끈하게 매매를 해보자고 한다. 이들이 추구하는 전략은 상따(상한가 따라잡기)나 스캘칭(초단기매매, 한번에 매매로 0.5%씩 먹기)과 같은 고난도 매매방법이다.
기존의 차트매매방법으로는 수익이 나지 않을 것을 뻔히 알고 있기 때문에 타짜는 호구에게 기존 방법과 완전이 다른 새로운 차트매매방법을 제시하며 고수익 투자를 적극 권한다. 기존의 차트매매 방법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호구는 이러한 제안에 솔깃해 한다. 호구는 상한가 따라잡기를 한다. 거래량이 많거나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는 종목의 매매에 집중한다. 그리고 점점 주식매매 생각으로 날밤을 새거나 이유없는
빚을 내라고 지속적으로 꼬드긴다
호구는 고위험 고수익 차트매매를 시작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주식매매에 중독되기 시작한다. 언제부턴가 주식매매는 가장 중요한 일과가 됬다.
이때 타짜가 갑자기 유혹한다. 이제 실력이 어는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자금을 더욱 확보하라고 꼬드긴다. 지금 고생을 하면서도 수익이 잘 안 나는 유일한 이유는 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속삭인다.
자금이 많을 수록 다양한 차트투자전랙을 구사할 수 있다고 꼬드긴다
이미 주식매매에 중독된 호구는 이러한 타짜의 속삭임에 넘어간다.
정보가 중요하다고 꼬드긴다
아무리 고생하며 주식차트를 연구하고 노력해도 호구는 다음 주사위를 던져서 홀이 나올지 짝이 나올니 도무지 얘측할 수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예측률은 50%를 넘지못한다. (사실 공부를 안했어도 원래 50%였다).
매매를 할수록 수수료와 손절매의 손실이 누락된다.
이때 타짜는 호구에게 그럴싸한 수식을 붙인다. 그러고는 어떤 벤처기업의 신제품 개발 이야기 또는 제약회사에서 신약이 곧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호구의 귀가 쫑극한다. 타짜는 이틈을 놓치지 않고 더욱 이테일하게 들어간다.
당장 수익이 나진 않아도 이런 미래 사업이 성공하기만 하면 10배 이상은 먹고 시작하는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깨 사업보고서를 보여주며 바람을 잡는다
근데, 그렇게 좋으면 자기가 투자하면 되지 왜 남한테 알려주나?
만만해지면 대놓고 사기를 친다
타자는 이제 호구를 우습게 본다. 과거레는 친절한 미소와 화려한 언변으로 현혹했지만 이제 호구는 점점 쓸모없는 존재로 전략한다. 호구가 이미 대부분의 재산이 털렸다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심지어 호구는 타짜에게 빚까지 지고 있는 상태이다.
타짜에게 자비는 없다. 호구는 그저 육식동뭉 앞에서 큰 상처를 입은 먹잇감에 불과하다.
이제는 그럴싸한 말도 하지 않는다. 오직 고수익과 고위험에 대해서 말할 뿐이다. 논리도 없고 상식도 없지만 처참한 현실에 빠진 호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동안 잃은 돈을 만회하려면 죽기 아니면 살기다.
주가급등 사유도 이유없음으로 공시되었지만, 상관없이 내일 오를 것 같은 주식이면 일단 매수하고 본다. 그렇게 모든 재산은 날아가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차트가 주는 메시지
멀리서 보면 희망 가까이서 보면 절망
차트는 화려하다. 이익과 손실이 눈앞에 보인다 그래서 차트의 유혹은 치명적이다. 차트분석을 싸잡아서 투기매매로 펌하할 생각는 없다. 차트분석도 어떤 의미로는 매우 훌륭한 투자분석이 된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소액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할 때 주식이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다. 그것보다는 시장에서 1개월 후나 3개월 후 주식의 가격이 얼마로 평가받을 것인가에만 관심을 둔다. 일반투자자들에게 주식투자 후 1년 이상의 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길고 지루한 시간이다
함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러한 위험과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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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타짜를 이기는 실전 플레이어 [모텐텀 상] 모텐텀 상으로 분류한 주식은 한마디로 인기가 높다. 그래서 당장 실적이 별 볼일 없다고 해도 주가는 영향을 받지 않느다. 미래가치를 크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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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에 흔들림 없는 주린이의 개미투자④
차트의 검은 유혹 상승추세-오르는 주식은 계속 오른다 시장 주체인 대중에 의해 긍정과 부정의 여론이 형성되면 이것이 추세를 만드는힘이 된다. 이러한 추세는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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